절기를 이길 계절은 없는 듯합니다 귀뚜라미 등에 업혀 온다는 처서를 지나니 조금은 숨통이 트이는 것 같습니다 여느때처럼 시원하다 고는 할 수 없지만 3~4° 만 떨어져도 좀 수월해진 느낌입니다 여러분 모두 더위에 고생하셨어요 우리집 계단 밑에서 귀뚜라미가 울기 시작하고 고추 잠자리가 하늘 높이 맴돌고 밤에 우는 풀벌레 소리도 요란해지고 초가을의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어요 바바리 걸치고 가을 나드리하는 날을 기대합니다 곱게 물든 단풍을 곧 만날 수 있을거에요목백일홍 (배롱나무. 간지럼나무) 여름꽃 . 여름에 백일동안 꽃이 핀다고 백일홍이랍니다가을꽃 국화 잊지않고 해마다 피는 꽃입니다루드베키아 . 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속 피는 고마운 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