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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집사가 꿈이 되었어요

꽃이 좋아 어디든 땅만 보면 꽃을 심고 싶은 화초 사랑꾼이에요 마음으론 꽃이란 꽃은 다 키워보고 싶은데. 마당은 좁고 햇볕은 잘 들지 않아 이층 올라가는 계단에 늘어 놓고 키웁니다생명력 강한 화초나 야생화들은 그래도 잘 자라서 예쁘게 꽃을 피워주니 너무 고맙습니다 마침 집 앞에 공터가 생겨 그곳에 꽃씨를 두서없이 뿌렸더니 발아가 안된 씨앗도 많고 꽃들이 질서없이 피어 약간 정신없는 정원?이지만 여러가지 꽃들이 피었습니다 내년엔 정리를 좀해서 같은 꽃끼리 모아서 심어야겠어요 부서진 집터라서 돌밭이지만 작년보다는 풍성하게 잘 자라고 꽃도 많이 피고 있어요대충 꼽아보니 열가지도 넘는 꽃이 심겨져있네요 국화 종류와 메리골드.과꽃.코스모스는.좀더 있다가 필테고. 루드베키아.한련화.접시꽃.백일홍.봉숭아 등은 지금 ..

카테고리 없음 2023.07.15

시골 가서 농사나 짓고 살지 뭐?

시골에 산다는것은 풀과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풀은 씨를 뿌리지도 않고 가꾸지도 않고 가뭄에 물 한번 주지 않아도 정말 억세게 살아남는다풀과의 전쟁에서 봄부터 6월까지는 사람이 이기고 6월이 넘어가면 풀이 이긴다는 말이 있다뽑아도 뽑아도 끊임없이 올라 오는 풀 . 그래서 제초제를 쓸수 밖에 없는것이다 약을 뿌려도 비가 오거나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스멀스멀 올라 오기 시작하고 성장 속도도 엄청나게 빨라서 어느 작물도 풀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내버려 두면 풀이 모든 작물을 잠식하여 애써 심은 작물의 수확이 매우 어려워진다 . 그래서 멀칭을 하는 것이다 모종을 심기전 아예 이랑을 검은 비닐로 덮고 구멍을 뚫어 모종을 심는다 그러면 햇빛이 차단되어 대부부의 풀이 못 올라 오지만 그 비닐 밑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3.07.12

포도.샤인머스켓 농장주님의 고층을 듣다

샤인머스켓 포도가 너무 탐스럽게 달려서 잠시 구경하며 얘기를 나누었다 시골에서 농사 짖는 사람 얘기를 듣고 있으니 농사도 과학이고 수학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농일지가 필수이며 일반상식과는 다른 농사상식이 풍부하고 그들만의 방법과 노하우를 가가고 있다. 같은 작물이라도 잘 짓는 사람이 있고 잘 못 짓는 사람이 있다본인이 짓고있는 작물에 대한 공부도 해야하고 연구도하며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는것이다 몇년된 영농일지를 뒤져보며 현제와 다른 점을 비교하고 무엇이 달라졌으며 그로인한 득과 실은 무엇인지 비교분석한다모든 작물은 매상 시점에 따라 가격을 더 받을 수도 있고 덜 받기도한다 그러나 농가에선 조절하기 쉽지 않은것이 농산물은 익어야만 수확이 가능하므로 꼭 시장가격이 좋다고 무조건 출하가 되는건 아니다 농민들..

카테고리 없음 2023.07.08

수국 삽목하기 (엔들레스썸머)

수국의 계절이 왔습니다 수국은 여름꽃이지만 그 종류에 따라 늦가을까지 피어있는 종류도 있어요. 수국은 봄 삽목도 잘 되지만 장마철에 삽목하면 더 잘 된다고합니다 수국은 묵은 가지에서 꽃이 피는 전년지 수국이 있고. 햇가지에서 꽃이 피는 당년지 수국이 있습니다 토질에 따라 꽃색이 변하기도 하며 종류도 넘 많아 꽃이 피기전에는 전문가가 아니면 구분하기가 좀 어려운거 같아요 우리가 알고 있는 수국은 주로 엔들리스썸머입니다수국은 어느 종이든 삽목이 잘 되는데요 천삽이(맨위를 자르지않은것) 가장 잘되고 세마디를 잘라서 한마디를 땅에 꽂는 방법이 다음으로 잘 됩니다 땅에 묻힐 한마디는 잎을 따주세요 삽수를 만든 다음 물에 2~30분 담가두어 물 올림을합니다 상토나 일반흙에 꽂아 그늘에 두세요 매일 물 주기를 해서 ..

카테고리 없음 2023.07.03

매미 소리 요란한 여름입니다

장맛비가 소강 상태로 무덥기만합니다 수도권엔 아직 그리많은 비가 내리지 않아 피해가 없는 듯합니다여름의 상징적 곤충 매미가 야무지게 미~얌미얌하고 시끄럽게 울어대면 여름이 무르익었구나 합니다 나무가 많은 아파트단지는 매미소리 때문에 새벽 잠을 설치기도 한다지요 오늘 그 매미가 첫 울음을 터트렸는지 시원찮은 소리로 쓰르륵~ 쓰르륵~ 몇번 울다가 말았어요 옛날 시골에서 숫닭이 첫 울음을 터트릴때도 꼬끼오~하고 울지 못하고. 끄끄끄으~ 하며 맥빠진 소리를 하더니 ( 연습을 계속하는거 아세요) 매미의 첫 울음 소리도 영~아닙니다매미는 땅속에서 7년을 살다가 세상에 나와서 7일을 살다 간다는 설이 있는데, 실은 땅속에서 굼뱅이로 5~7년을 살다가 허물을 벗고 성충이 되면 2~3주를 살다 가는데 숫컷은 짝을 찾기위..

카테고리 없음 2023.06.30

효소 담그기

천사같은 내친구는 마당에 있는 복숭아를 따서 효소를 담았다며 전화가 왔어요 저는 매실효소 담았습니다 효소 담그기 매실 10Kg 황설탕 10Kg 담을 용기 준비. 매실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혹여 남아 있을지 모를 농약이나 오염물 제거를 위해 꼭지도 따줍니다 꼭지 따기 팁. (까만부분 중앙을 이쑤게로 꼭찔러 당기면 잘 떨어짐. 너무 깊이 찌르지 말고 살짝 들어갈 정도만.)용기는깨끗하게 씻은후 뜨거운 물로 소독합니다 매실한켜 설탕한켜 순으로 용기에 담는데 맨 위에는 매실이 보이지 않게 설탕을 두껍게 덮어주고 뚜껑을 닫아주세요 너무 꽉 잠그지 말고 한바퀴정도 풀어 닫아주기. 이유는 밀봉하면 발효 과정에 가스가 발생하여 폭발 할 수 있답니다설탕은 백설탕.황설탕 다 괜찮지만 황설탕이 향이나 색갈이좋습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3.06.28

5년만에 핀 천년초

정말 정성을 드려야 비로소 꽃을 피우는 화초가 있는가 하면 별 관심을 두지 않아도 잘 크는 식물도 많다 겨울에 집안에 다 들려놓아도 몇개는 밖에 두는데 월동을 잘하는 식물이기 때문이다 우리집에 있는 화초들 중엔 철쪽이나 블루베리 비비추 라일락 손다박 선인장등. 천년초 (손바닥 선인장)는 겨우내 물 한번 주지않고 밖에두면 쪼골쪼골 말라서 살아있다고 믿기 어려운 상태가된다 그 상태로 겨울을 나고 봄이 되면 탱글탱글 물이 오르고 자라기 시작한다 잘 보이지도 않는 가시가 넘 많아 한번 찔리면 애를 먹기 일수이기 때문에 별 관심을 두지않고 제일 구석진 끝자리에서 몇년동안 천덕 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너무도 예쁜 꽃을 피워 단번에 내맘을 사로잡았다열송이나 되는꽃을 날마다 워준다 꽃은 아쉽게도 단..

카테고리 없음 2023.06.27

장마가 시작됐어요

장맛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월요일입니다 비는 오지 않아도 걱정, 장마 처럼 넘 많이 와도 걱정입니다 이렇게 장맛비 내리면 새들은 어디에서 이 장대 비를 피하고 있으려나 ~ 날마다 비가오면 먹이는 어떻게 찾을수 있을까요 어제 공원에서 본 아기 참새는 어딘가에 잘 있겠지요.공연한 걱정을합니다 장마가 시작되었어요 모두 비피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6.26

해피트리 꽃

해피트리 꽃 구경하세요 행복나무. 이름만 들어도 행복해지는것 같은 해피트리는 꽃말도 행복.재물입니다 개업이나 집들이 선물로 많이 하는 해피트리는 공기정화 식물로 새집증후군. 포름알데이드 제거.각종냄새 제거.전자파를 차단하는 식물로 거실에 한그루 키우면 좋은 식물입니다친구네집 거실에서 해피트리 꽃 처음봤습니다 이렇게 예쁜꽃이 가지끝 여기저기 계속 피고있답니다 몇년 키웠는데 올해처음으로 꽃이 피었다고 합니다해피트리와 녹보수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식물인데 정확히 구분하는 사람은 그리많지 않다는군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녹보수=녹색보석.해피트리=행복나무)너무 예쁘고 신기했어요 향기가 있는것 같지는 않았는데 크림색 꽃이 가지 치기한 끝에서 새순처럼 꽃망울이 올라 오더군요 예뻐요

카테고리 없음 2023.06.24

제육볶음 맛있게 만들기

내일 대전 사는 친구가 온다고해서 제육볶음 준비했습니다 앞다리 살만 하면 지방이 없어 퍽퍽하므로 목살하고 반반 섞어서 했습니다돼지고기 2 근 대파 1 뿌리 양파 1개 양념: 고추장 . 간장.설탕.6스픈(밥수가락 기준)마늘. 대파다진것. 물엿.맛술.생수 4스픈씩. 참기름 2 후추반T스픈.생강약간. 통깨를 넣고 버무립니다고기를 넣어 주물럭 주물럭 양념에 골고루 잘 비빈다음 양파와 대파를 넣어 한번더 버무립니다사실 몇십년된 주부들은 요리사들 처럼 계량해서 양념하지 않아요. 탈렌트 김수미씨 요리하시는거 보셨잖아요. 소금 이만치. 고추가루 이만치. 이렇게 하시잖아요 저도 그렇게 하는데 짚어 보니 대충 위의 양 같습니다 대전친구는 미스때 직장에서 만난 친구로 오랜벗입니다 거리가 멀어 자주 못 만나지만 마음은 늘 가..

카테고리 없음 20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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