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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비가 내린다 겨울 비가 하염 없이 내리는 겨울비 공연한 생각으로 내 가슴에도 비가 내린다 지나간 일은 후회와 안타까움으로 서글프고 또 다른 꿈은 두려움이 앞선다 말없이 내리는 겨울 비는 어느 고독한 사람의 눈물 이련가 나는 이 차거운 빗속을 거닐 용기 조차도 없어라 이 비가 그치면 기온이 얼마나 떨어 지려나 기나긴 겨울이 또 얼마나 지루 하려나 그래도 하얀 눈을 기다려 본다 하얀 눈이 내리면 포근한 마음이, 즐거운 마음이 찾아와 다소 행복 해 지겠지. 친구님들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 하시고 따뜻한 겨울 되세요.

카테고리 없음 2023.12.15

겨울이 가을을 밀어내며 슬그머니 자리를 잡아갑니다

올 가을은 단풍이 얘쁘게 들지 못했어요 푸릇한채 말라서 낙옆되어 떨어져 예전에 보던 아름다운 단풍길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남길만한 곳이 없습니다 운동삼아 늘 가던 뒷산은 썰렁하기만 했어요 추위 때문인지 사람들의 발길이 뜸 해지고 운동기구 마져도 잠들고 바람만 스산했습니다 자치구에서 조성한 황토길에 많은 사람들이 맨발걷기 했었는데 인적이 드물어 쓸쓸해 보이고. 줄서서 발을 씻던 수돗가는 한가로이 쉬고 있었지요 빈 공원에서 친구와 둘이 열심히 근력운동 하다왔어요파란 겨울 하늘이 너무 예쁘죠?

카테고리 없음 2023.12.03

포천 아트벨리 천주호

포천엔 가볼만한 곳이 많지만 아트벨리 천주호를 추천드립니다 아트벨리 천주호는 영화 촬영 드라마 촬영 미스터 트롯등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호수 저 끝쪽에 화강암 절벽을 뒷 배경으로 공연장이 있는데 토.일.공휴일에 각종공연이 있습니다 40m 암벽으로 둘러싸인 곳에서의 공연은 소리가 다르다는데 저는 평일날 다녀와서 관람은 하지 못했습니다 9월 10월 두달동안 야간공연이 있는데 환상적이랍니다 조각공원 천문 과학관 등이 있습니다 수중공연장 마즌편에 커피숍에서 차한잔 마시며 쉬고 전망대와 조각공원을 돌아 내려 오면 됩니다 어르신이나 어린이가 없다면 궂이 모노레일을 이용 안하셔도 크게 무리되는 길은 아닌듯 합니다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1500원 천주호는 1960년후반 ~ 90년 중반까지 화..

카테고리 없음 2023.11.07

설악산 주전골

우리 친구들과 가을 여행을 설악산 주전골 다녀왔어요단풍은 역시 설악산이 최고가 아니겠냐 며 아침일찍 출발했습니다오색 약수터를 살짝 거쳐계곡으로 걸어 올랐습니다요 다리를 시작으로 건너갔다 건너왔다를 반복하며 걸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산이 설악산 입니다계곡의 맑은 물을 보며 알록달록 단풍과 기암괴석을 눈에담고 렌즈에 담았습니다생각보다 험하지 않아 쉽게 용소폭포까지 오를 수 있었습니다 주전골 산행은 용소폭포까지이며흘림골로 오르면 주전골로넘어 올 수 있지만 시간소요가 많아 조금 무리가 될것 같아오색약수와 주전골만 다녀왔습니다서울에 도착하니 화려한 롯데타워가 우리를 반겨 주었습니다 버스에서 촬영

카테고리 없음 2023.10.27

양주. 나리농원

경기도 양주 나리농원 다녀왔어요 9월1일~10월~20일까지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개장되었습니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연휴 마지막날 별내에서 점심먹고 오후에 갔어요다양한 색갈의 천일홍 뿐아니라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숙근해바라기.억새.등 많은 가을꽃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충분히 만족하고 왔어요 사람들이 많이 왔어요 주차는 무료 양주 구민체육센터 주차장에 안내를 받아서 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활인 1000원 65세이상 무료입니다 서울 근교에 있어 오후에 가도 충분히 돌아보고 올 수 있었어요 꽃동산 정상에 누구나 쳐볼 수 있는 작은 종도(아아들이 좋아해요) 있으며. 아스타꽃. 칸나.바늘꽃.추명국등 정말 많은 꽃을 심어놓았습나다

카테고리 없음 2023.10.10

추석연휴.제부도에

추석 연휴에 강원도 쪽으로 가족 나들이를 예약했는데 못갔습니다 아기들이 독감에 걸려 고열이 나고 몹시 아파서 여행은 무리였습니다 어차피 차례 지낼일도 없으니 추석은 대충 넘어가고 추석 다음날 남편과 둘이 제부도에 다녀왔습니다 제부도는 서울에서 약 1 시간정도면 갈 수 있고 추석도 지났으니 길도 막히지 않았습니다 제부도 들어가는 길을 서해랑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했는데 요금은 성인 1인 19000원 활인요금 15000원 크리스탈은 25000원 (바닥이 투명유리로됨) 활인요금 1인 19000원 추석연휴 활인요금 1인 19000원주고 크리스탈로 탑승했어요 주차는 무료였습니다 제부도에는 자차로 들어갈 수 있는 바닷길이 있는데 바닷물이 들어오면 다닐 수 없습니다 제부도 바닷가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데요 따로 요금을..

카테고리 없음 2023.10.02

산책길

사람들은 아직도 그 길을 오가고 있다 오랜만에 그길에 나섰다 3년 전만해도 1주일에 3일이상 걷던 길이다 꽃길이 예뻐서... 그늘이 시원하고 바람이 좋아서. 단풍이 예뻐서 . 심심하니까. 체력단련을 위해. 이런저런 핑계를 대가며 자주 왔던 길 이때쯤엔 청솔모가 풋도토리를 가지째 꺽어 떨어뜨린다 그러면 이내 도토리가 익을것을 우리는 알고있다 길가에 떨어진 도토리를 하나 둘 주워 주머니에 담으면 다람쥐 밥을 왜 주워가냐며 나무라는 사람도 있었고 벌금에 처한다는 현수막도 눈에 들오던 곳이다 겨우 한두시간 가는 산책길과도 같은 둘레길을 마치 에베레스트 산에라도 가는양 완전무장?을 했었다 등산복은 물론. 등산화에. 배낭. 스틱까지 챙기고 뜨거운 물. 찬물. 커피에 간식까지 넣고서 둘레길을 한두시간 정도 다녀오던 ..

카테고리 없음 2023.09.14

참새들은 보리쌀 안 먹나요?

참새들의 아름다운 노래소리에 잠에서 깨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참새들이 우리집 주위에 와서 놀다 가곤합니다 작은 새지만 예쁜 소리로 힘차게 노래하고. 활기차게 노는것 같습니다 새들은 부지런하여 아침 일찍부터 노래하고 먹이를 찾아 나섭니다 겁 많은 참새들은 작은 소리에도 놀라 날아 가버리지요 모이를 주었더니 매일 같은 시간에 와서 먹었습니다 그래도 곁을 내어주진 않더군요 한동안 쌀만 주었는데 보리쌀로 모이를 바꿨더니 먹질 않았습니다 참새는 보리쌀을 먹지 않나봐요 원래 안먹는 걸까요? 아무거나 씨앗은 다 먹는줄 알았는데 황당했습니다 저는 먹이 주기를 멈추었는데 마침 옆집에세 모이를 준다고... 참새들은 식사 장소를 옆집 마당으로 옮겨갔습니다 모이 주기를 잊고 있으면 거실 앞까지 날아와 짹짹이며 먹이를 보채는 듯..

카테고리 없음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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